Ⅰ. 반야심경의 개관
1장. 반야심경의 불교 사상사적 위치
2장. 반야 공 사상의 교리사적 위치
3장. 반야심경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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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반야심경 강의 개관
본 강의에서는
『반야심경』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풀어가고자 합니다.
입의분(立義分) / 파사분(破邪分) / 공능분(功能分) / 총결분(總結分)이 바로 그것입니다.
입의분은 ‘뜻을 세운다’는 의미로,
『반야심경』의 대의를 간략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반야심경』의 핵심적인 사상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이 부분에 대한 부연 설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입의분은 짧더라도
이 분에서 많은 부연설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파사분은 본론 부분으로,
본격적인 부정의 논리를 통해
대승의 공 사상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잘못된 집착을 타파해 보이고 있습니다.
이 본론, 즉 파사분에서 우린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일체 존재와 불교의 교리
나아가 사성제와 지혜, 깨달음까지도
모두를 ‘무(無)’로써 타파함으로써
잘못된 집착과 소견들을 하나 하나 없애주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이 공능분(功能分)으로,
반야바라밀 수행이 가지는 공능,
즉,『반야심경』의 가르침이 주고자 하는
이익이 무엇인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존재며 교리, 궁극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타파하게 되었을 때
자칫 허무주의로 빠질 수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마음을 다시금 돌이켜 대 긍정의 열반으로 귀일시키고자 하는
반야심경의 공능, 이익을 이 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총결분(總結分)에서는
이러한『반야심경』의 지혜의 완성에 이르는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하나의 주(呪)로 나타냄으로써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을 이상에서 말한
네 부분의 흐름으로 나누어 표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입의분(立義分)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파사분(破邪分)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공능분(功能分)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총결분(總結分)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咒 是無上咒
是無等等咒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蜜多咒 卽說咒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薩婆訶
- 출처 : 법상스님, 목탁소리 http://www.moktaksori.org
불교의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