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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죽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 이 조사는 향곡 스님의 은사 스님인 성월 스님의 입적을 애통해 하는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보낸 것임.


근조(謹弔)

성월 스님이 입적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인생이란 무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승의 입적에 대한 향곡 스님의 마음은 심히 착잡하겠으나

가는 세월은 잡을 수 없고 죽음과 삶을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으니

다 부처님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스승과 제자의 사이는 부모와 자식간 사이보다도 더욱 정이 깊은 터

향곡 스님의 은사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가끔씩은 비워진 마음속으로 성월 스님이 들어와

향곡 스님의 마음과 정신을 다독거려줄 것입니다.

저 역시 눈을 감고 가만히 성월 스님의 얼굴을 생각하면

웃는 모습이며 그 단아한 품새가 떠오릅니다.

하물며 매일 곁에서 모시던 향곡 스님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리움은 때론 사람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살아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산이여 산이여, 나뭇잎이 하늘거리고

물이여 물이여, 시냇물이 차갑도다

저 하늘 비구름 허공에 흩어지니

달은 천강 물 위에 비추네

일만 산봉우리 높고 낮아 의구히 푸르른데

차 달이고 향 사루어 옛길을 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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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N   산사에서 부치는 편지..., 들어가며...
69   진리에 대하여 - 성철 스님이 비더 교수에게 (2)
68   진리에 대하여 - 성철 스님이 비더 교수에게 (1)
67   마음속의 독을 버려라 - 경봉 스님이 만공 스님에게
66   북망산 - 경봉 스님이 고문평 거사에게
65   바람벽 - 지월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64   옳고 그름에 대한 헤아림 - 경허 스님이 모비구니 스님에게
63   탈속 - 모비구니 스님이 경허 스님에게
62   업바람의 힘 - 경허 스님이 김석사 거사와 장상사 거사에게
61   마음의 세속을 버려라 - 경운 스님이 진응 스님에게
60   마음의 적(賊)에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스승의 죽음 - 경봉 스님이 향곡 스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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